이번 여행을 가게 된 계기/목적
아내의 갑작스런 건강상 휴직으로 인해 계획에 없던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이번엔 여행이라기 보다, 쉼을 통한 심신의 회복을 목적을 염두해서 여행을 알아보게 되었다.
여행국가 선정 : 왜 일본이었나?
해외를 나갈때, 그냥 여행을 간다라고 하지, 무언가 목적을 두고 가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온천여행, 료칸여행이 애초부터 목적이었다. 일정상 3박4일을 고려한것도 적어도 2박3일간은 료칸만 즐기면서 심신피로와 회복을 도모하자라는게 우리의 뚜렷한 목적이었다. 이런적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지역선정 : 후쿠오카와 료칸
일본은 코로나 이전에 오사카/쿄토를 다녀온게 전부였고, 이번에 애초부터 료칸을 염두했기에, 온천지역으로 잘 알려진 특화도시만을 중심으로 알아보던중에, 후쿠오카현과 유후인 지역을 당연히 가장 먼저 알아보게 되었고, 후쿠오카 지역은 한번도 방문한적이 없고, 지리적으로 더 가깝고, 항공편도 저렴한 후쿠오카로 일찍부터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후쿠오카를 선택한건 어렵지 않았지만, 막상 어디에 있는 료칸을 정하느냐를 두고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너무 많은 후보지역이 있어서 오히려 최종결정까지 시간이 조금은 걸렸던거 같다. 후쿠오카 인근의 유후인 지역으로 잠정적으로 확정을 하고는 여러 료칸을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알게된 사람들에 덜 알려진, 그리고 보다 더 로컬스러운 료칸은 없을까 알아보던 중에, 알게된 두 마리의 악마라는 료칸!
사람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일반 료칸보다 극 가성비 료칸 : 두 마리의 악마
지인들의 료칸방문 경험과 그 비용에 대해 어느정도는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처음엔 여행비용이 평소 가성비 여행보다는 훨씬 높으리라 예상을 했었지만, 막상 료칸을 알아보며 예약까지 고려하며 알게된 잘 알려진 료칸의 비용은 생각보다 훨씬 더 높았다. 그러다 알게된 이 유후인 인근의 료칸은 현지 인들이 즐겨찾는 산속에 위치한 료칸이었는데, 무엇보다 일단 그 비용이 유후인 인근 관광지 료칸보다 대략 35-45% 가량 저렴했다.
